RBA 행동규범(EICC)

 

RBA 행동규범은 전자산업, 전자기기 관련산업의 공급망을 위한 규범을 정한 것입니다.

RBA 행동규범(구 EICC 행동규범)은 제조업 공급망(supply-chain)에 있어서 노동환경이 안전할 것, 그리고 노동자가 존중받는 것, 나아가 제조 프로세스 및 조달이 주는 환경부하에 대해서 기업이 책임을 가질 것을 규정한 것입니다.

RBA는 2004년 HP, IBM, DELL 등이 중심이 되어 EICC (Electronics Industry Code of Conduct)라는 명칭으로 자체 공급망에 관해 작성되었습니다.이후 발전하는 과정에서 업계의 틀을 넓혀 RBA로 개칭하였으며, 회원사도 증가하여 2018년에는 버전 6.0의 행동규범 문서가 발행되었습니다.

참가 멤버로는 주로 전자 기기 관련 메이커나 대기업 서플라이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사 공급업체의 상황을 파악하고 싶다는 요청을 RBA에 제출하면, RBA는 규범에 따라 인도적이고 건전한 경영이 올바르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여부를 심사하는 구조입니다.

기업의 책임 범위 확대
기존 기업은 자사가 관리할 수 있는 범위만 책임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하게 전개한 서플라이 체인(supply-chain)에서 거래처의 위법행위, 인권침해나 환경파괴 등이 있었을 경우, 발주사인 기업에도 그 책임이 추궁당하는 등 하청 기업은 그 상류, 또는 기업활동이 간접적으로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도 투자가나 이해관계자로부터 요구를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강제 노동, 차별, 적절한 급여, 이민 노동자의 관리 시스템 등, 자사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종사하는 노동자의 인권이나 건강 및 안전의 확보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제조업에서는 다수의 서플라이어와 거래가 있어, 어느 거래처 기업도 적절한 관리하에서 제조하고 있는지, 혹은 그렇지 않은지를 판별하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특히 대기업의 전자 기기 메이커는 하청·재하청 등 전 세계에 서플라이 체인(supply-chain)이 퍼지고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자력으로 추적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RBA의 스킴은 메이커마다 기준이 다양하고, 수속이 번잡해지기 쉬운 CSR 조달을 해결하는 효과적인 통일 기준으로서 인지되고 있습니다.

 

RBA 질문의 예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자사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노동 환경이나 급여는 적절합니까? 외국 국적 노동자를 불법 고용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 서플라이 체인(supply-chain)에 있어서의 노동환경, 이민 노동의 실태 파악은 되어 있습니까?
· 아시아 다른 생산거점의 법 준수, 관리자에 대한 교육은 충분한가요?
·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 글로벌 또는 업계의 기준이나 활동의 파악은 충분한가요?

RBA 심사 흐름
RBA 심사에서는 RBA 가맹 기업뿐만 아니라 그 공급업체 및 전자업계에서 사업의 성공을 목표로 하는 모든 기업에게 그 심사 참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RBA 참가기업의 리스크평가, 공급업체의 셀프평가, 트레이닝, 모의감사, RBA심사, 지속적인 개선이 향후 전자업계의 성공필요조건입니다.

 

참조: RBA 스킴의 다섯 가지 항목
노동-Labor
안전위생 - Health and Safety
환경보전-Environment
관리구조 - Management System
윤리-Ethics

 

참고문서: RBA 가이드라인

RBA VAP Code Interpretation Guidance_V7.0_Public.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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